작년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7조4000억…삼성電 1조8000억 지급

입력 2016-05-19 14:18   수정 2016-05-19 14:19

[ 채선희 기자 ] 지난해 12월 결산법인들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액이 7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액이 7조3919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3558억원(22.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수는 970개사로 전년대비 30개사가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금 규모는 총 1조7961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는 전년대비 574.5% 급증한 6232억원을 지급했고 현대자동차는 1.2% 늘어난 4260억원(전년대비 1.2%↑)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지에스홈쇼핑이 전년대비 35.1% 감소한 120억원을 지급했다. 동서는 전년대비 14.5% 증가한 71억원, 한국기업평가는 58억원의 배당금을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7조 2729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3665억원(23.1%)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11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억원(8.2%) 감소했다.

12월 결산법인의 실질주주 총배당금 중에서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실질주주 총배당금 대비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비율이 39.6%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2%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비율이 전년대비 2.9%포인트 줄어든 10.7%였다.

배당금 수령액이 많은 외국인 실질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 851억원(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1.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영국 6126억원, 룩셈부르크 4506억원 순이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대비 29개사 증가한 973개사로 집계됐다.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배당금은 전년대비 4조 357억원(26.2%) 증가한 19조 4593억원이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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